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프로구단에서 뛰는 레프트 선수 김인혁이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면서 정확한 사망원인에 대한 논란을 가지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
배구선수 김인혁 자살? 타살?
삼성화재 프로 배구선수 김인혁이 숨진 채 발견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경찰 측은 김인혁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인혁은 올해 28세 나이에 192cm의 큰 키로 수원 한국 전력 빅스톰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서 레프트로 활약 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대학 입학부터 팀의 주 공격수 포지션을 맡아 경기에 뛰었고, 배구로 그리 유명하지 않았던 경남과기대 배구부에서 눈에 띄도록 특출났던 에이스였기 때문에 그의 소속팀인 과학기술대는 아마추어시절 대학리그에서도 알아주는 팀이 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한 매체에서는 김인혁과의 인터뷰에서 '제 스스로도 제가 용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라는 장난섞인 신세한탄을 한 적도 있습니다.
프로 배구선수 김인혁은 2021-2022 시즌에는 친정팀 한국전력 시절 달고 뛰었던 9번으로 삼성화재에 컴백하여 경기를 뛰게 되었고 한때 Kovo컵에서 풀다임으로 활약하였으나 팀 내에 도진 지속적인 전염병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 중, 자신의 인스타로 인신공격을 당했는지 악플을 그만 달아달라고 하소연 하는 글을 올리는 이른 바, 외모비하악플 논란이 그간 있어왔는데요.
김인혁은 그러한 여파로 정규시즌에서는 이른 바, 서브만 하고 다시 벤치로 들어가는 '원포인트 서버'로도 못 나오고 있었습니다. 사실 삼성화재 전력도 그렇고 고희진의 강서브에 대한 여론 선호도도 그렇고 김인혁을 마냥 못 본척 할 처지는 아닌데 전반기동안 원포인트 서버 두 번으로 만족해야 했죠.
경기 수원 남부경찰서에서는 2022년 2월 5일 김인혁이 발견된 자택 등을 조사한 후 외부 침입에 대한 흔적 등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단지 김인혁 자택에서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로 보이는 메모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인혁이 발견된 시간은 지난 2월 4일 오후 3시 경인데, 김인혁의 지인이 김인혁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구단의 연락을 받고 자택을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앞서 김인혁의 SNS를 통해 악성댓글에 대한 중지를 요청할 때도 김인혁은 지속적으로 고통을 호소해왔는데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자신의 SNS에 "10이 넘게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 저를 옆에서 본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팬들을 속상하게 한 적이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를 비롯한 여러 방송의 장면에 자주 노출되는 인물들은 대중들의 긍정적, 부정적 관심들을 어쨌거나 감당해야 할 유명세의 일부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 것 같습니다.
정작 피해를 본 당사자들의 부담감과 고통은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어디에선가 마음의 부상을 겪으며 이악물고 참고 있을 분들을 위해 좀 더 진지한 관심이 필요한 순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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