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 별세 소식(+김택진 심정)

대한민국 게임산업계에 큰 별이 떨어졌습니다. 20세기 게임산업을 주도해왔던 1차 게임산업혁신가 한 명이던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 별세 소식이 들리면서 게임산업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견되는데 별세 소식과 관련하여 리니지로 유명한 같은 시기 게임산업을 풍미했던 NC소프트 김택진 회장의 SNS소감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주 회장 별세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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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주 김정주 별세에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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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일본 법인 회사였던 넥슨(NEXON)을 도쿄 거래소에 상장하여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 성장시킨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이 별세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애통해 하고 있고 특히나 IT산업계와 게임업계에서는 큰 별이 떨어졌다며 애도를 표하고 있는데요.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의 별세소식은 현재 넥슨 코리아 대표로 있는 이정헌 대표가 사내 공지사항에 추모글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정헌 대표는 "이 사회에서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은 김정주 사장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가슴 먹먹해져 온다. 저와 넥슨 경영진은 고인의 뜻을 이어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더 사랑받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모두가 김정주 사장님을 기억하고 추모해줬으면 좋겠다."라며 공지했습니다.

 

이 밖에 많은 IT/게임산업계 유명인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대한민국 게임 '리니지'로 유명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도 "내가 사랑하던 친구가 떠났다. 살면서 못느꼈던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 같이 인생길 걸어온 나의 벗. 사랑했다. 이제 편하거라 부디."라고 자신의 SNS에 글을 남기며 추모의 물결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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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창업자 김정주 별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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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사장의 별세 이유는 언론을 통해 아직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정주 사장의 과거와 관련하여 미루어 보았을 때 우울증에 휩싸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6년 김정주는 진경준 검사장에게 사실상 로또 당첨과 맞먹는 주식을 뇌물로 준 이른바 '넥슨 게이트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진경준 검사장의 가족 여행경비까지 모두 부담했다는 의혹이 정황상 발견되면서 1세대 게임산업의 선두주자 였던 그의 선한 이미지는 한없이 추락하게 되었죠.

 

결국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등기이사직을 사임하게 되었고, 친구 사이였던 진경준 검사장과 나란히 재판에 출석하게 되었지만 대법원 무죄 추정파기 환송판결로 모든 혐의를 벗게됩니다.

 

또한, 2019년 2월에는 1조 5000억원이나 되는 수익에 탈세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본사가 합법적으로 제주도로 이전하게 되는데 감면을 받은 사실만 있을 뿐, 탈세에 대한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일단락되기도 하였습니다.

사건 이후, 당시 김정주 이사는 자신과 가족 소유의 NXC 지분 98.6%를 매각한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는데 일각에서는 자신의 인생을 바쳐 설립하고 일궈온 넥슨 지분을 매각한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이들도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불거진 사실이 김정주 이사가 알게 모르게 타 게임사의 주식에 정당한 절차가 아닌 불법적인 갑질로 관여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당시 창업 공신들이었던 1세대 게임주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이 일파만파 여론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넥슨을 일궈온 1세대 창립 멤버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단짝으로 불렸던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와도 거대 게임사인 EA를 인수하려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적절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김정주는 10조원이 넘는 지분에도 불구하고 2019년 6월 지분 매각이 최종 무산되면서 NXC 매각이 물거품 되었고 2021년 김정주는 NXC 대표이사 자리에서 경영에서 손을 떼기 위해 스스로 내려오게 됩니다.

 

이 밖에도 국감에서 김정주를 불러 들이며 조사를 하게 된 경위가 많았는데 넥슨에서 개발한 게임들이 사행성, 중독성에 대한 단순한 사유로 불려간 적이 많았습니다.

이런 정황을 미루어 봤을 때, 2016년부터 살아 생전까지 김정주 회장에게는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 였을 거라고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으며, 자신이 평생 일궈온 넥슨 창업주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고 더욱 스스로 고독해 졌을 것이라 추측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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